인문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feat. 선장님의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어요?)
3F : 포스트/인문·2025. 3. 9.
1. 인생은 부업일 뿐,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본업이다.인터넷에서 낭만짤로 돌아다니기도 하던 선장님의 꿈.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아는 그 짤인데, 며칠 전 다시 유튜브에서 보게 되었다.역시 볼 때마다 전해지는 선장님의 진심은 심금을 울린다.이형기 시인의 낙화, 조지훈 시인의 사모 모두 작별을 고하는 시인데,두 시를 낭송하는 모습은 이제 국문학과를 꿈꾸던 어린 소년과 작별해야하는 모습으로 연결되어 숙연해질 수 밖에 없었다.댓글에서는 현실보다 꿈이냐, 현실이 어려우면 꿈은 차순위라는 의견으로 아주 팽팽한 댓글들이 달렸다.명확한 꿈이 아니라면 현실에 타협해서 먹고 사는 일부터 해결하라는 말도 있고,꿈을 좇아 달려왔더니, 벌이가 안되서 인생이 꼬여버렸다.... 라는 댓글도 있었지만반대로 꿈을 포기해버리고 현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