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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SNS에서 가장 핫한 헤드폰] 마샬 메이저 5 Marshall Major 5 내 돈 내 산 리뷰

@카멜레옹[Camel-Léon]2025. 5. 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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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마샬의 메이저5 헤드폰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이어버드의 분실위험성 때문이었습니다
몇 년 전 이어버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던 시절 소니의 WF-100XM4를 구매했습니다. 한참 잘 사용하다가 차를 타고 다니면서 잘 안쓰게 되고 결국 이어버드는 출장메이트의 코골이 소리를 막아주는 귀마개 역할로 쓰게 되었는데요, 이 마저도 아침에 급하게 정리하다보면 숙소에 놓고 퇴실을 하거나 이어버드 한 짝이 사라지는 일이 빈번해서 올해 들어서 헤드폰을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1. 마샬 메이저5 구매 이유

 

서론이 길었는데요, 원래는 헤드폰을 살 생각이 없었는데 올 해 들어서 숏폼 컨텐츠를 보다가 한국인이 외국에서 찍은 영상을 보는데 유닛부분이 사각진!! 유니크한 헤드폰을 끼고 있지 않겠어요? 제가 원래가 사각진 아이템들을 좋아해서 가방도 트렁크백을 선호하고 크로스백도 메신저백을 선호하는지라 검정바디에 흰 글씨로 Marshall 이 적힌 유닛을 보니 "바로 이거다!!" 싶더라구요.
그 길로 마샬에서 나온 메이저5 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고, 공부를 좀 해보니 LE audio (Low Energy audio)를 지원하더라구요.

**LE Audio (Low energy audio)**
기존 멀티페어링 시( 이어버드의 왼쪽 오른쪽 연결 시) 메인A의 버드에 연결 후 메인A에서 서브B로 통신이 되어 레이턴시(지연시간)이 발생하던 기존과 달리 메인A와 서브B에 동시에 연결되어 지연시간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음향기기에 여러가지 장비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메이저5에 제 폰을 페어링하고, 와이프 폰을 페어링 했더니 제가 듣고 있을 때 와이프가 폰을 켜면 제 페어링을 뺏아가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이게 가품이라서 그런 줄 알았는데. LE Audio 기능이라 그런것이더라구요. 그럴 때는 블루투스 끄고 다시 연결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놀라지 마세요....

|| #2. 배터리 시간 & 음향 및 음질

배터리 시간도 완전 충전시 무선 스트리밍이 100시간+@ 입니다!
게다가 유선 3.5mm 케이블도 주니 사실상 배터리 걱정도 없습니다. 하루에 4시간씩 듣는다고 해도 25일은 충전 없이 들을 수 있고, 깜빡하고 충전을 못했을 때는 유선케이블도 있으니 전원 끄고 유선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몇 년 전 에어팟이 나오고 2년쯤 있으니 갑자기 유선이어폰이 레트로감성이라면서 핫했었던 적이 있었죠. 마샬에서는 무려 꽈배기 유선 잭을 제공합니다. 레트로감성 그 자체입니다. 나는 패션도 포기할 수 없고 음악도 포기할 수 없다!! 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인터넷에서는 패션에 몰빵해서 음질이 별로라는 평이 있던데 19만원에 패션몰빵템 치고는 음질이 나쁘지 않습니다. 악기소리도 잘 들리고 보컬도 잘 들리구요. 좀 더 음향에 진심이신 분들은 마샬 앱을 받으셔서 본인만의 EQ를 설정하셔도 됩니다.

사실 외형과 배터리시간, 3.5mm 케이블 이 3가지를 보고 구매를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들어서 매우 만족중입니다.

|| #3. 언박싱

본품 케이스입니다

내용품은
1. 헤드폰
2. 3.5mm 유선 케이블
3. C to C 충전케이블
4. 사용메뉴얼
입니다. 

이 사진은 케이스 내부인데, 검색을 한참 하다보니 메이저5가 저렴한 헤드폰에 속하는데도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가품이슈가 많이 있더라구요. 진품은 박스 내부까지 전부 검정색이지만, 가품은 겉만 검정이고 내부는 갈색의 크라프트지더라구요. 그 외에도 진품과 가품의 차이는 미묘하게 있습니다. 두 개를 두고 비교하는 것이 아니면 어려울 정도지만 진/가품을 두고 비교하면 차이가 납니다.

진품의 경우 / 외관박스의 검정이 진함, 헤드폰 그림의 명암비가 뚜렷함 (밝은 곳은 밝고, 어두운 곳은 어두움), 박스 내부 종이가 전부 검정색 등
가품의 경우 / 외관 박스의 검정이 연하고 물탄 검정색 같음, 헤드폰 그림의 명암비가 뚜렷하지 않아 밝고 어두운 부분이 뭉그러져 하나의 파츠로 보임, 박스 내부가 갈색 크라프트지 등

KC인증마크가 2개인지 확인하시구요

국내 정품 수입처 소비코(SOVICO)의 정품인증카드. 다른 정품 수입처도 있지만 소비코가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정품인증 등록도 가능하고 여러모로 안심됩니다.

|| #4. 사용기

먼저 본 제품을 알아보기 전에!! 충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전자제품을 충천할 때 요즘은 그냥 폰 충전기에다가 꽂아서 충전하시는데, 소형 전자기기 같은 경우는 고속 충전기에 충전 시 과전류로 인해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거나 배터리 수명에 문제가 생겨 러닝타임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도 기존에 쓰던 소니 이어버드를 그냥 폰 충전기로 충전하다가 배터리가 맛이가서 유닛을 통째로 교환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AS 담당자분이 소형 전자제품은 컴퓨터 USB포트나, 1~2A 짜리 저속충전기로 충전하셔야 한다고 하신 뒤로는 이어폰, 탁상시계, 헤드폰은 전부 저속충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뉴얼 보고 정격전압을 확인하시거나!! 나는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꼭 저속 충전으로 충전하세요!!

오른쪽 후면에 있는 노란색 버튼을 1초간 꾹 누르면 마샬 특유의 악기소리가 들리며 전원이 들어옵니다.
페어링은 금색 버튼을 5초간 꾹 누르라는데 블루투스 목록에 MAJOR5 가 뜨지 않는다면 짧게 2번 눌러보세요.
저도 5초를 계속 누르다가 안되서 짧게 2번 누르니 목록에 뜨더라구요. 이 부분은 정확한 내용 아시는 분은 댓글에 남겨주세요

헤드폰 내부에 LEFT, RIGHT가 있으니 왼쪽 오른쪽 잘 구분해서 쓰시면 되구요

길이조절은 단계조절 없이 그냥 스무스하게 조절 가능합니다.

이어쿠션입니다.
유니크하게 사각진 이어쿠션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크기 자체가 크지 않아서 웬만해선 온이어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웬만큼 작지 않은 이상....
그 때문에 외부의 소리가 조금 들리는 편이고, 외부로 소리가 빠져나가진 않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 노이즈캔슬링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서 많이 고려하시고 돌아서시는 것 같은데 영 오픈형은 아니고, 반노캔 정도 되는 차음력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온전한 노이즈캔슬링이 거슬리시는 분들은 좋아하시겠지만, 온전한 노이즈캔슬링을 원하신는 분들은 청음샵이나 마샬 매장에 가셔서 반드시 청음테스트 후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만족스

 

|| #5. 소프트웨어 - 마샬 앱

마샬 앱을 받으시고 연결하시면 배터리가 몇 % 남았는지 보입니다.
러닝타임 100시간이니 중간중간 확인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잊지 마세요!! 저속충전!!

조금 내리면 여러가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설정인 M버튼을 눌렀을 때 설정입니다 (M버튼 = 왼쪽유닛 뒷 편의 검정버튼)
스포티파이 앱을 켜거나, 이퀄라이저 창을 켜기, 음성보조, 아무것도 안하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로 설정 시 음악시작이나 음악넘기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 상한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80%가 좋다고들 하는데, 뭐,,, 100%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 외 풀충전, 충전속도, 온도에 따른 충전속도 조절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저(EQ)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샬에서 기본 제공하는 EQ도 나쁘지 않습니다. 악기소리가 강조되고  좋습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마샬EQ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이래저래 만져보면서 커스텀으로 이용중이고, 커스텀 외에 여러가지 프리셋도 제공됩니다.

블루투스 연결 후 대기시간이 지났을 때 작동되는 기능을 설정합니다.
음악이 재생되지 않고 시간이 지날 때, 연결되지 않고 시간이 지날 때, 연결이 끊기는 시간을 정할 수 있습니다.

이상 2025년 SNS에서 가장 핫한 헤드폰! 패션아이템으로도 대체 가능한 헤드폰! 가성비 헤드폰! 
마샬 메이저5 헤드폰 (Marshall Major 5)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가))
혹시 스마트폰에 유선 연결을 하실 경우에는 3.5mm to C타입 DAC어댑터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DAC가 장착된 어댑터를 이용하시면 블루투스보다 조금 더 나은 음질을 제공하며 신호가 유실되는 것도, 레이턴시 (지연) 도 줄어듭니다. DAC가 필요없으시면 DAC가 없는 3.5mm to C타입 아무거나 사시면 됩니다. 
DAC 없는거는 1만원 미만, DAC포함 된 건 약 3~5만원 정도 합니다

참, 헤드폰 사시면 구성품에 파우치는 없으니, 사실 때 파우치도 같이 구매하세요! (커머스 아무곳이나! 약 8천원~1만원 정도 합니다.)

2025년 헤드폰은 음질과 외관을 모두 잡은 가성비 헤드폰인 마샬 메이저5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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