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를 시기하는 마음빈곤자들의 이야기>

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현란한 두 재봉사의 손놀림이 자신의 온 몸을 훑으며 현란하게 움직였지만 거울 속엔 벌거 벗은 자신의 모습과 낯선 네 개의 손만 있었을 뿐, 천쪼가리라고는 한 올도 없었다. 그래도 왕은 소문과 체면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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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남자

덴마크의 어느 왕국에 살던 두 가난한 형제는 오늘도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골머리를 썩히고 있었다. 잘생긴 편에 속했던 두 형제였지만 어릴 때부터 게으름이 온 몸을 지배했던 두 형제는 잘생긴 얼굴에도 불구하고 게으른 몸과 가난한 마음 덕분에 동네에서 인기가 없었고, 그 누구도 일을 시켜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 두 형제의 귀에 왕국 광장에서부터 들려오는 소식이 있었으니, 바로 취임한 지 한 달 쯤 된 왕이 자신의 옷을 만들어줄 귀족 이하의 국민을 찾는다는 내용이었다. 일종의 공모전인 셈인데 제작기간동안 왕궁에 기거하며 숙식을 해결해 준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듣자하니 사람들은 대단하다는 말만 하지꙼̈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고 이 소식이 공표된 지 일 주일이나 지났지만 아직 사람을 못 찾았다는 말을 들었다.

형이 옆에 있던 행인에게 물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는데, 왜 다들 한다는 사람들이 없는 것이오? 그것도 일 주일 씩이나?”

행인이 말했다.

“쯧쯧, 젊은 사람들이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너무 안 듣고 살았나보구먼, 공문을 보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아니오? 하지만 새로 취임한 왕이 그렇게나 까다롭다고 소문이 자자한데, 혹여나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우리같은 천민들이 목숨을 부지할 수야 있겠소?"

형제는 고민했다. 어차피 이대로는 배고프고 가난한 삶을 면치 못한 채 젊은 나이에 요절할 것이 분명했다. 이래도 저래도 죽는 삶이라면 인생의 단 한 번의 기회에 모든 것을 걸어보기로 했다.

하지만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해서 모든 게 다 해결되진 않는 법. 며칠을 고민하던 끝에 방법을 찾은 두 형제는 주변 연못에서 샤워를 하고 칼로 면도를 한 뒤 왕궁으로 찾아갔다.





#2. 대면

왕은 만두같이 생긴 얼굴에 얼굴에 기름이 좔좔 흘렀다. 형제는 어릴 적 어른들이 들려주던 동화에서 묘사되던 악덕영주 혹은 탐욕적인 왕의 모습을 떠올렸다. 왕을 조금만 띄워주면 자신들이 구워 삶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왕이 말했다. “오, 그대들은 누구인고? 2주일이 되도록 아무 소식도 없기에 상심이 컸었는데, 짐은 매우 기쁘게 생각하네.”

“저희는 조그만 마을에 사는 재봉사 형제입니다. 어릴 적부터 재봉사의 집안에서 태어나 재봉을 배우며 자랐고, 성인이 되어서는 둘이서 재봉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조용히 지내는 것이 좋아 간판도 없이, 조그만 가게에서 주문제작만 하며 살았는데, 아무도 폐하께서 마련하신 이 기회를 잡으려는 사람들이 없기에 안타까워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두 형제는 서로 눈치를 살피며 능숙하게 거짓말을 하였다.

왕은 아주 흡족해했다. 특히 제작주문이라는 말에 왕은 더 이상의 이야기는 듣지꙼̈ 않아도 되겠다며 시종을 불러 바로 형제가 묵을 방과 시설들을 소개해주라고 하고, 원단을 재단실로 옮겨 놓으라고 했다.

“아참, 치수는 언제쯤 재면 되겠나? 그리고 제작기간과 전반적인 일정을 미리 알려줬으면 하네만”

형제는 일정을 알려달라는 말에 간담이 서늘해졌다. 거짓말도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하는 것이지꙼̈ 옷을 만들기는 커녕 집에서 바느질조차 안 해 본 사람들이 제작기간 따위를 알 턱이 없었다. 두 형제는 왕궁의 생활을 되도록이면 오래 즐기고 싶기에 한 달 쯤 걸린다고 말했다.

“한 달? 흠.. 시간이 꽤나 걸리는 군, 뭐 좋네 그만큼 손이 많이 가는 것이겠지꙼̈”

왕은 제작기간이 좀 오래걸리지꙼̈ 않나 싶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3.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만 할 뿐, 절대 줄어들지 않는다

“재봉사 형제여, 어서오게”

두 형제는 왕의 옷을 제작하는 재단실에 들어가고는 턱이 빠질 정도로 놀랐지만 내색하진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재봉사가 작업을 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재단실 안에 화장실이며, 세면대며 식탁과 조그만 발코니까지꙼̈ 딸려있었기 때문이었다. 옷을 제작하는 공간만해도 조그만 마을의 촌장집 만한 크기였다.

왕은 쭈뼛쭈뼛하는 재봉사 형제에게 말했다.

“긴장하지꙼̈ 말고 앞으로 한 달 동안 그대들이 쓸 공간이니 편하게 쓰도록 하고 필요한 게 있으면 시종을 부르게. 불편한 것들을 다 해결해 줄 걸세.”

“ㄴ..네 감사합니다”

“자 그럼 치수부터 재어볼까?”

이제 엎질러진 물이었다. 더 이상 쭈뼛대다간 이도저도 아닌채로 목이 달아나기만 할 판이라고 생각한 형은 작전을 실행에 옮겼다. 옆에 있던 줄자로 뒷목점부터 요추까지꙼̈. 가슴둘레, 허리둘레 등 치수를 꼼꼼하게 재(는 척 하)고 동생에게 불러주었다. 동생은 형의 애드리브에 깜짝 놀랐지만 금세 정신을 차리고 형이 불러준 치수를 다시 말하며 종이에 받아적었다. 동생은 형의 이런 모습에 미친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왕은 그런 동생의 마음도 모르고 자기 일을 즐겁게 한다고만 생각해 더욱 믿음이 생겼다.

“저.. 임금님, 치수는 다 재었습니다. 여기 있는 원단도 아주 훌륭한 원단이지만 저희 집 가보로 내려오는 세상에 단 하나뿐일 원단이 몇 필 있는데, 그것으로 제작을 해도 되겠습니까? 매 번 일반인들만 상대하다보니 귀한 원단을 쓸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왔을 때 써야 원단의 값어치도, 임금님의 품위도 더 올라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임금은 자신은 세상 모든 귀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모르는 귀한 원단이 있다는 말에 그 원단이 궁금해졌다.

“짐이 모르는 원단도 있단 말인가? 대체 어떤 원단인지꙼̈ 말해줄 수 있겠나?”

형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가보로 내려오는 원단은 사실 옛날 이 왕국이 처음 세워질 때, 사람들의 마음을 평가하기 위해 이용되었던 원단들 중 마지막 남은 몇 필입니다.”

#4. 심판자

“ 왕국이 세워지기도 전의 이야기입니다. 그 누구도 지도자의 자격이 없었던 어두운 시기에는 사람들이 도덕심, 윤리의식, 법률의 기준 없이 마음 가는대로 살았습니다. 그 혼돈의 시절 마을에 한 이방인이 와서 정착을 했었는데, 그 이방인은 직물을 짜는 사람이었습니다. 헌데 이상한 점은 그 이방인의 직물을 누군가는 보고 아름답다고 하는데, 다른 누군가는 대체 무엇이 보이냐며 직물을 보는 사람을 미친사람 취급하였습니다. 그 소문이 동네에 퍼지고 마을 사이에 퍼지다가 주변 마을까지 소문이 퍼졌었는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사람들이 ‘저 사람은 악한 사람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이 직물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기준을 사람들이 알게되자 모두 이 천을 하나의 기준으로 삼아 사람들을 분류하고 나누기 시작했죠. 그리고는 몇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왕국이 세워졌습니다. 그 후 이 왕국에서 여러가지꙼̈ 법률들이 생기고 난 뒤에도 한동안 이 천이 사회적 기준을 잡는데 기여를 했었죠. 그렇게 평화만이 계속 될 것 같던 시기에 직물을 제작하던 이방인이 죽는 일이 생겼습니다.이제 직물이 생산되지 않으므로 직물은 점점 신성이 되었고, 직물을 본다는 것 자체가 선악의 기준이 아닌 일종의 선민사상처럼 차별을 낳기 시작했습니다. 본질이 흐려진 후 원래 직물을 보던 사람들도 하나 둘 사람들을 평가하고 분류를 나누며 서로 정죄를 하다보니 직물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선했던 사람들도 어떤 기준이 생기니 사람들을 미워하며 악해졌던 것이죠. 점차 사람들의 눈에서 보이지꙼̈ 않게 되던이 직물은 어느 새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다가 저희 가문의 선조에게 물려졌고, 직물을 보며 마음을 지키라는 우리 가문의 전통에 따라 우리 두 형제만이 이 직물을 보존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왕은 그런 이야기를 전설이나 민담 속에서조차 들은 적 없지만 그 직물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꼭 보고싶었다. 그러면서 내색하지꙼̈ 않고 형제에게 물었다

“그런 귀한 직물을 남겨두지꙼̈ 않고 짐에게 사용해도 되겠는가?”

동생이 말했다.

“어차피 우리 형제가 죽어 없어지면 이 직물은 아무리 귀한것이라고 해도 이 세상에서 잊혀질 것입니다. 하지만 왕께서 이 직물로 옷을 입고 다닌다면 이 나라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국보로 이어질테고 왕을 시작으로 후대에 왕에 오르는 모든 왕들은 이 직물의 특성 덕분에 착하고 어진 왕들만 세워지게 될 것인데 어찌 저희의 욕심으로 숨기고만 있겠습니까”

그 말에 왕은 크게 감동했다.

“그럼 짐의 모든 것을 걸고 옷을 대대로 물려내려가도록 하지꙼̈. 자네들에게는 그에 맞는 보상을 해주도록 내 친히 이야기 해 놓겠네.”

두 형제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부자들을 등처먹는게 이렇게 쉬운 줄 일찍 알지꙼̈ 못한게 한탄스러울 뿐이었다.

#5. 왕의 옷

보름이 지났다. 마냥 먹고 놀면 좋겠지만 자신들도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기에 할 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못해도 남은 보름이라도 호화롭게 살테니까.

“자 그럼 가봉을 하겠습니다. 이 거울 앞에 서시면 되겠습니다,”

임금은 내복만 입은 채 기대에 부푼 얼굴로 거울 앞에 섰다.

그런데 형이 곤란한 표정으로 쩔쩔메는 것이었다.

“문제가 있나?”

“저... 송구하오나, 잊고 계신 내복과 속옷도 벗으셔야 합니다.
원단이 생각보다 남는 부분이 있어 속옷도 만들었습니다.”

왕은 기분이 썩 좋지꙼̈ 못했으나, 거사 앞에서 자존심을 세웠다간 모든 게 틀어질 게 뻔했으니 왕은 곧 속옷까지꙼̈ 벗고 거울 앞에 섰다.

그러자 두 형제가 현란한 움직임으로 옷을 입히고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가운을 걸쳐주었다.

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자신이 정말 마음이 악한 것인지꙼̈ 이 두 형제가 자신을 벌거벗겨 놓고 장난을 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눈에 보이지꙼̈ 않는 원단이라고 해도 손으로 집어 입힌다는 것은 몸에 스치는 느낌이라도 있어야한다는 것인데, 그런 느낌이라곤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형이 말했다.

“역시 이 원단을 가져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주변 신하를 불러 옷을 보라고 하시지요”

왕은 아직도 자신이 벌거벗은 느낌에 주저했다.

“흠, 그.. 그래. 여봐라 딱 둘..! 둘만 들어와보거라”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관료 두 명이 들어오며 멈칫 했으나 곧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장황한 말을 늘어놓았다.

“전하, 세상에 이렇게 멋진 옷은 제가 이 왕궁에서 일 한 이래로 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 백성들이 보아도 중후함에 충성심이 절로 흘러나올 것입니다.”

이미 궁중 내에 옷감에 대한 소문이 다 났었기에 혹시 자신만 옷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군중심리에 모두가 옷이 보이는 척 했다. 그러자 왕도 옷이 보이는 척 하기 시작했다.

“흠흠 그래 나도 이 앞섶을 타고 흐르는 이 라펠이 맘에 드는구만. 백성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 옷이 제대로 마무리 된다면 바로 광장에 모여서 이번 일의 결과를 알려야겠구만.
자네들은 두 형제와 일정을 논의하고 축제 준비를 하게. 그 날 이 옷을 입고 나갈테니.”

두 신하는 반신반의 하며 재단실을 나갔다.
형제들은 한탄했다. 그래도 단 한 명이라도 제대로 된 말을 하겠거니 생각했는데 모두가 하나 같이 제정신이 아닌 놈이었고, 이런 놈들이 나라를 돌려먹는다고 생각하니 이 나라의 미래를 굳이 알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곧 자신의 일도 아닌데 상관없다며 행사 준비를 하러 회의실로 향했다. 언젠가 죽을 것 차라리 이 멍청한 나라를 상대로 돈을 뜯어내고 이웃나라로 이주할 계획이었으니까. 그것이 자신들과 상관없는게 아니었음에도 그들은 아직까지꙼̈ 비극이 코 앞까지꙼̈ 온 줄 몰랐기에 그저 남 이야기로 치부하고 말았다.

#6. 불쌍한 사람들(레 미제라블)

축제의 당일이 되었다. 모든 백성들이 광장에 모였고, 모두 그 소문의 옷을 보기위해 모여들었다. 왕의 대관식 때 모였던 것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아마도 주변의 나라에서도 소문을 듣고 온 모양이다.

곧 왕이 나타난다는 관료의 외침에 군중들이 숨을 죽이고 모두 커다란 문만 지켜보고 있었다.

그 어두운 문에서 새하얀 누군가가 걸어나왔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천사와 같은 모습인 줄 알고 탄성을 질렀으나 곧 햇빛을 온전히 받고 있는 왕의 나체를 보고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

온 우주가 멈춘 듯한 정적. 왕은 자신의 예상과 전혀 다른 반응에 상황파악이 안되고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그 많은 군중 속에서 한 꼬마의 외침이 정적을 산산조각냈다.

“임금님이 벌거벗었다!!!”

그 외침에 왕은 그제서야 이 모든 상황의 진상을 알게 되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이의 외침에 수 많은 백성들이 일제히 웃음이 터졌고 이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웃음바다 속에서 왕은 혼자 온 몸이 뜨거워졌다.

왕은 당장 왕궁으로 들어가 경호대장을 불러 그 두 형제와 재단실에 들어왔던 두 관료를 잡아오라고 했다.

그 시간 두 형제는 왕궁의 복도에서 왕의 벌거벗은 모습을 보고 크게 만족한 뒤 왕에게 받은 보수와 짐을 챙기고 떠나려고 했다. 그 길로 바다를 건너 영국으로 넘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성을 나가는 관문에서 체포당하고 말았다.

두 형제는 왕을 속이고 왕궁 내에 혼란을 야기한 죄로 그 다음 날 처형되었다. 두 관료 역시 진작에 사실을 고하지꙼̈ 않고 이 일을 키운데 한 몫을 했다는 죄로 처형되었다. 사실 숨긴건 신하 모두가 똑같았지만, 개인적인 감정으로 관료들을 죽일 수는 없으니 왕에게는 분풀이의 명분이 필요했다.

왕은 결국 품위를 지키지꙼̈ 못한 왕으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세대가 흘러도 사라지지꙼̈ 않고 법의 기준이 되었던 직물과 같이 왕국에서 도덕과 윤리의 반면교사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 후에 왕국에서는 이 벌거벗은 임금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허영심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것과, 힘들 때 자신을 도와준 사람을 배신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2020년 1월 12일 작성시작

2020년 2월 11일 작성완료
2021년 4월 25일 개정1판

챕터 5~6을 한 몫에 써내려갔는데 너무 급 마무리가 된 느낌이다. 원작과도 큰 다름은 없는 느낌 같기도 하고, 자신들의 불만을 자신보다 우월한 상대를 뭉갬으로부터 얻는 잘못된 감정표현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2020년 2월 11일

본문을 몇 몇 군데 다듬었다. 기본 틀은 수정하지 않았다. 작은 디테일을 추가 및 삭제했다. - 2021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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