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𝐿𝑒 𝑚𝑎𝑟𝑑𝑖. 28. 𝑗𝑎𝑛𝑣𝑖𝑒𝑟. 2020
하늘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물방울에 담아 한 방울 한 방울 품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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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큰 바람을 만나 힘이 들 때면 놓치기 싫었던 방울들을 하나씩 놓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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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하늘에서 물방울이 떨어질 때면 대개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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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늘이 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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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하늘의 마음을 알았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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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원하는 것을 눈 속에 그리고 마음 속에 품고 지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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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큰 역경을 만나 힘이 들 때면 놓치기 싫었던 희망들을 하나씩 놓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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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눈가에 하나 둘 수 놓는 방울 방울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그 방울과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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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면 하늘에서 빗방울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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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사람의 마음을 알았던 것일까
- ℎ𝑡𝑡𝑝𝑠://𝑦𝑒𝑙𝑙𝑜𝑤𝑘𝑖𝑑.𝑡𝑖𝑠𝑡𝑜𝑟𝑦.𝑐𝑜𝑚
#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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