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간 : 2019년 8월 2일 ~ 2019년 8월 7일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불청객,
그는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나의 물건을 만지작 만지작 하다가 어느 새 나를 데리고 간다.

이 불가항력적인 손님을 잘 대처하는 것은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 뿐이다.


 

  "죠오지(じょうじ)는 항상 존재하는 것, 혹은 변치 않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이 말을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이라고 옮기고 싶다. 이 단어의 이미지는  흔히 달로 그려진다. 밤마다 달라지는 달이 허떻게 영원히 변치 않을 수 있을까? 밤마다 달라지는데도 달은 늘 달이다. 끊임없이 변하지만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도 찾아오는 죽음처럼"
- 본문.176

 

 

사실 죽음 그 자체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그런 책인 줄로만 알았다.

초반부가 지나가니 환자에게는 이런 말을 하지말라. 이런 상황에는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가져다주라는 등 거의 누군가의 죽음을 준비하는 보호자로서의 메뉴얼을 읊고 있다. 

보는 내내 지루해 죽을 뻔 했다.

그래도 죽음에 대해 일찍부터 생각해보라는 말에는 좀 깊이 생각하고 남은 시간들을 어떻게 계획하고 실천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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