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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속에 자기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하는 성향

  이 성향은 대화의 주도권을 가지고 대화를 이끌면서, 대화의 초점을 자신에게로 돌려놓고자 하는 욕망으로 스스로는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많다.

 

사회과학자인 찰스 더버는 이런 성향을 "대화의 나르시시즘", "대화 나르시시즘"이라고 명명했다.

 

상대의 불행에 대해 위로 해준다는 이유로 나의 경험을 말한다던지,(여기서 내가 말하는 과거의 경우가, 현재 상대의 상황보다 더 안 좋은 경우에는 상황이 더욱 더 악화된다)

상대의 질문에 단답으로 말하여 상대가 부담을 느끼고 대화의 주도권을 나에게로 넘기게끔 한다는 등의 행동(표면적으로는 상대가 나에게 주도권을 넘기는 것이지만 사실은 내가 주도권을 상대에게서 빼앗는 것이다)들이 바로 '대화의 나르시시즘'이다.

이럴 경우 상대는 무시, 경멸, 소외 등의 감정을 느끼고 나를 대하는 것이 껄끄러워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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