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하는데, 도저히 뭐라고 설명을 못 하겠다.
그냥 읽어보자
< 독서기간 : 2019년 7월24일 ~ 2019년 8월 1일 >
1. 가브리엘은 한 명의 디자이너로서, 한 명의사람으로서, 한 브랜드의 대표로서, 한 사람의 연인으로서 어디 하나 뺄 수 없는 멋진 삶을 산 사람이다. 자존심이 강하고 성격이 조금 고얀 탓에 주변 사람들에게 악담을 자주 하던게 보는 내내 조금 아쉬웠지만...
"자존심 강하다 = 속이 좁다"의 고정관념을 조금이나마 깨게 해준 책이다.
자존심에 상처가 나고 자존감이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에 더욱 더 빛을 발하는 에너지 넘치는 사람.
2. 옷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가치를 만드는 브랜드.
자신이 입지 못하면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 장인정신과 자신의 옷이든 다른 사람의 옷이든 입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은 정말 본 배워야할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3. 나이를 초월하는 열정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새로 패션계에 복귀하여 당대의 디자이너들에게서 옛명성을 되찾는 그 열정과 실력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다.
눈이 약화되어 마네킹을 비추는 빛을 보지 못해 선글라스를 끼고 바느질을 하다 손이 엉망이 될 때까지도 바늘을 놓지 않던 가브리엘이다
읽는 내내 여러모로 도전도 되고 머릿 속 환기도 되고 좋았던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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