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의독서일기 #35번째
<말괄량이 길들이기 - 윌리엄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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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슨 정신나간 사람들인줄 알았다.
아무리 제멋대로인 사람을 길들인다고 해서
인간이하의 취급을 하고 결혼식에서 주례자를 때리고 정말 정신나간 줄 알았다.


이성이 안 통하는 사람에게는 맞불작전이라며 미친 컨셉으로 제압하는데 요즘 시대에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면 당해 최고의 유행어가 나올 것 같다.


근데 배부르면 길들일 수 없고, 주인의 부름대로 길들이기 위해서는 재우면 안된다는 대사를 보고 놀랐던 건, 극중에서는 제멋대로인 자신의 아내에게 하는 말로 나왔지만, 극중의 아내라 생각하지 말고 나의 무의식이라고 생각하면 왠지 매번 언행불일치인 나의 행동을 고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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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말괄량이는 나의 무의식이었다
나의 무의식이란 놈.. 고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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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책도 읽으니까 적응이 되는지 2일째 하루 100쪽 성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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